한인회 8일임시이사회, 후보기탁금도 2만달러로조정
8일열린 31대시카고한인회임시이사회에서참석이사들이안건에대해거수투표를하고있다.
시카고한인회(회장서정일)가지난 5일임시총회에서그간논란이돼왔던피선거권자격조건에서한인회이사역임조항을삭제한데이어후보기탁금도기존 5만달러에서 2만달러로하향조정했다. 또한 32대한인회장선거일은일요일인오는 7월 12일로결정했다.
한인회는지난 8일저녁나일스우리마을식당에서정관제15조제2항에의거, 정관개정에따른선거관리시행세칙개정논의를위한임시이사회를가졌다. 이날이사회는전체이사 50명중 30명이참석하고 12명이위임해성원됐다.
이날이사회에서는후보기탁금, 선거일자, 31대한인회임기조정등의안건이논의됐다. 기탁금을기존 5만달러에서 2만달러로하향조정하자는안건은거수투표를통해 24명의찬성으로통과됐다. 선거일은한인회정관제27조에 ‘선거날짜는해당선거년도 6월첫째토요일로한다’고명시돼있으나, 선거일정의지연으로선거일이이미지났으므로 ‘32대회장선거에한해서만선거일을 7월 12일일요일로한다’는안건을올려 28명의찬성으로통과시켰다. 또한현 31대한인회의임기가 6월 30일로완료됨에따라차기한인회가적어도 7월 12일이후에구성이될것임을감안해 ‘31대한인회가 32대한인회에인수인계를하는시점까지업무를대행한다’는안건을표결에부쳐(찬성 26명) 승인했다.
서정일회장은 “31대마지막이사회에참석해주셔서감사드린다. 부족한저와함께여러어려움속에서도굳건히뒷받침해주신모든이사들께진심으로고마움을전한다”고말했다.
한편이날기타안건으로토의된위안부동상건립건과관련, 루시백건립추진위원장은상황보고를통해 6월 8일까지총 4만9,312달러가모금됐으며현재설계도면은마무리상태고장소는시카고시내풀라스키·시세로·링컨·포스터길인근에설치할수있도록시정부에요청한상태라고밝혔다. <현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