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복지회 창립 43주년 연례 기금 모금 만찬 성황
한인사회복지회 창립 43주년 기념 연례 기금모금 만찬에서 콜럼비아대 김광우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한인사회복지회(KACS)가 지난 12일 저녁 연례 기금모금 만찬 행사를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노스브룩 소재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로버트 돌드 연방하원의원(공화, 10지구), 일레인 네크리츠 주하원의원 등 정치인들과 여러 후원 단체 및 개인, 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 속에 열렸다. 행사는 환영사(아놀드 박 이사장), 내빈 소개(폴라 김), 프로그램 및 스탭 소개(최인철 사무총장), 복지회 동영상 상영, 만찬, 축하공연(노인아파트연합합창단/지휘 김정자), 기조연설(김광우 콜럼비아대 총장),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수잔 타이본/수잔코맨재단 CEO, 장영준/IL주인권위원), 김세원·최애녀 장학생 시상(브렝트 인/로욜라대 사회복지학 박사, 이빛나/시카고대 사회복지행정 석사과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침묵 경매, 경품 추첨 등도 열렸다.
김광우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성공’과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볼 필요가 있다. 남들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닌 내 자신 즉 내면의 동기에서 우러나온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보고 실천해야 한다. 그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최인철 사무총장은 “그림자에 가려져 있다고 생각할 때 뒤를 돌아보면 빛이 있는 것처럼 복지회는 그런 빛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회가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