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워싱턴 미주체전 출전 시카고 선수단 출정식
시카고선수단 미주체전 출정식에서 선수단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9~21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18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시카고 선수단이 14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재미대한 시카고체육회(회장 박창서)는 이번 미주체전에 총 18개 종목(골프, 검도, 농구, 볼링, 배구, 사격, 수영, 유도, 육상, 아이스하키, 야구,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소프트볼, 레슬링)에서 선발된 150여명의 선수와 10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
출정식은 김기영 체전준비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박창서 회장 인사말, 격려사(이문규 단장, 진안순 평통회장, 총영사관 정창원 영사, 한인회 장동규 수석부회장, 체육회 정강민 전 회장), 기금전달, 구호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박창서 회장은 “마침내 결전의 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카고 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모든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스포츠맨십을 지키며 단 1명도 다치지 않기를 는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규 단장은 “미주체전은 미전역의 한인들이 한곳에 모여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우리의 2~3세들에게 한민족의 정통성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우정과 화합의 잔치다. 시카고팀의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7회 캔사스체전에서 사격, 축구, 배구, 수영 등에 강세를 보이며 총 48개 금메달과 승점 3,252점으로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시카고팀은 이번 워싱턴 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