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한인회장 선관위, 선거당일 혼잡·지연 막기 위해
7·14일 후보자 공개토론회
제32대 시카고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선거와 관련해 투표 공고, 회장 후보자 공개 토론회 일정, 홍보 캠페인 등에 대해 밝혔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7월 19일(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투표장소는 나일스 우리마을식당 옆(8526 Golf Rd.)에 위치한 이전에 휘트니스센터로 이용되던 곳에서 실시된다.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자격은 정관에 의거, 시카고시 또는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한국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 합법적 체류자, 한인의 배우자(타인종)로서 선거공고일(2015년 6월 15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자다. 한인회비 납부여부와는 상관없이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투표장 방문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유효한 신분증은 일리노이주 운전면허증, 일리노이주 ID, 여권(전기/개스/수도/재산세 납부서 등 공공기관에서 발급하는 일리노이 거주 증명 서류 필수 지참) 등이다.
선관위는 한인회장 선거에 앞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총 두 차례 개최한다. 1차 공개토론회는 오는 7일(화요일) 오전 11시, 2차 공개토론회는 14일(화요일) 오전 11시에 각각 윌링타운내 한인문화회관(9930 Capitol Dr.)에서 열린다. 공개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청권을 소지해야 하며 방청권을 소지하지 않을 시 토론회장 입장이 불가하다. 선관위는 각 후보캠프에 방청권 50매를 우선 배부하고 나머지 방청권은 토론회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선관위는 투표당일 혼잡과 시간 지연을 줄이고 더욱 공정한 투표관리를 위해 ‘유권자 사전 등록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투표장에 전산시스템을 운영해 원활한 선거 진행과 아울러 한인사회 한인 인적 데이터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한인들이 유권자 사전 등록의 취지를 십분 이해해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각 후보 이메일, 서면, 신문 광고 등으로 배포된 등록신청서를 이메일(kaac32nd@hotmail.com) 또는 시카고 한인회(5941 N. Lincoln Ave., Chicago, IL 60659)로 우송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의 경우 작성한 신청서를 스캔해 첨부해야 한다.
한편 선관위는 투표 당일 선거 진행을 도울 진행요원과 데이터 자료입력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조건은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한글과 영어 타이핑이 능숙한 자로 희망자는 성명(한글과 영문), 주소, 생년월일, 성별, 이메일주소, 연락처, 희망분야(진행요원 또는 자료입력요원)를 기입해 선관위 이메일주소(kaac32nd@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보수는 18일 사전교육 2시간을 포함해 현금 12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