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경기부양안 협상 타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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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4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백악관 관료들과 부양책을 논의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Erin Schaffⓒ2020 NYT]

백악관^의회, 이번주내 협상 마무리···실업수당 합의 근접
2차 현금지원은 이견없어

백악관과 연방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5차 경기부양안 협상을 이번 주내로 일괄 타결 짓기로 합의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백악관과 공화당, 민주당 지도부는 4일 회동에서 제5차 경기부양안의 주요 합의안, 늦어도 오는 7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차 경기부양안은 내주 중 연방의회에서 처리돼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그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연방 특별실업수당과 관련, 공화당측의 양보로 기존대로 주당 600달러를 연말이나 내년 1월까지 제공하는 방안에 근접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백악관을 대표하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우스 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연방 특별실업수당을 12월15일까지 주당 400달러씩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민주당측은 연방 특별실업수당 600달러 연장안이 아니라면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백악관은 현재 600달러 지급안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며 “1,200만 미국인을 빈곤에서 구한 연방특별실업수당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협상을 마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므누신 재무장관과 메도우스 비서실장은 연방차원의 강제퇴거 금지 명령을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민주당은 연방우정국 지원금을 기존 25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삭감하는데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현금지원에 대해서는 민주와 공화당의 큰 이견차이가 없어 1차 때보다 훨씬 빠른 이르면 8월17일부터 입금을 받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연 조정소득이 개인 7만5,000달러, 부부 15만 달러 이하면 1인 당 1,200달러, 부부 2,400달러를 받게 되며, 부양자녀도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500달러씩 받을 수 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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