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미만, 암 발병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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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미만의 사람들에게서도 암 질환 발병률이 다양하게 높아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50세 미만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1990년대 이후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암 질환 발병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데이가 하버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근거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외 캐나다, 영국, 스웨덴, 에콰도르, 한국 등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성인들이 14개 종류의 암 발병률이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방, 대장, 식도, 신장, 간, 위, 췌장 등과 관련이 많았다. 연구진은 어린 시절의 생활 방식과 환경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다 하버드대 슈지 교수는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암 발병률은 예상을 훌쩍 뛰어 넘는다”면서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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