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9명등 총 66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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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드재단 제6회 장학금 수여식…2일 노스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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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노스팍대에서 열린 체이드재단 제6회 장학금 수여식 장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체이드패션(회장 김종구)이 설립한 체이드재단(대표 김태민)이 한인학생 9명을 포함한 총 66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1천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오후 시카고시내 노스팍 대학에서 열린 체이드재단 제6회 장학금 수여식은 개회선언, 한-미 국가제창, 환영사(김태민 대표), 기조연설(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축사(시카고총영사관 정창원 영사), 장학생 대표 소감발표(아이시아 루이스-엠허스트대/리엘 워커-하워드대), 장학금 전달, 축가(김미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서 제시 화이트 총무처장관은 “체이드재단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회 환원 활동이 우리 사회에서 좋은 예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체이드재단의 장학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나아가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가치있는 일을 수행하는데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장학생중의 1명인 노스웨스턴대 최상원 학생은 “체이드재단에서 좋은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장학금은 다음학기 수업료로 사용할 계획이고 제가 받은 만큼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학업과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워드대 재학생 리엘 워커는 “지난해 살렘 벱티스트교회에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옷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와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봉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체이드재단 김태민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서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영스뷰티, 한인제일장로교회 등 5곳에서 매칭펀드 장학생 선발에 동참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 사회환원에 동참하고 좋은 일을 공유하는 것은 정말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 1명의 장학생에게 최대 2번의 장학 혜택을 제공하려고 하니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도 계속해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