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 시카고에서 도망가던 차량탈취범과 충돌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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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여러 대의 차량을 강탈하고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범인들이 운전 중이던 한 여성의 차를 들이받고 체포되었다. 도요타 차량을 운전하던 이 여성은 사고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28일 7시 경 범인 네 명은 훔친 픽업트럭을 몰고 간 사우스 클래몬트 길 3400번 블럭에서 65세 여성으로 부터 검정색 혼다 차량을 탈취했다. 이어 범인들은 웨스트 21번 가로 향해 25세 여성의 흰색 혼다 차량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같은 시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사우스 레빗 가에서 흰색 픽업트럭에 불을 지르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검정색 혼다 차량에 탑승한 범인들은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범인들은 사우스 켓지 길에서 도요타를 운전 중이던 55세 여성을 들이받았다. 도밍가 플로레스로 알려진 이 여성은 이송된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에서 사망신고를 받았다.
네 명의 범인은 구속됐고 범인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 발견된 무기 두 정 또한 경찰이 압수했다. 용의자의 기소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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