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진안순 한인회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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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취임식…한인·주류사회 각계인사 1,400명 참석 성황

 

선서

30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진안순 32대 한인회장이 존 리(좌) 연방판사 앞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제32대 시카고 한인회 진안순 회장이 지난달 30일 이·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이날 저녁 나일스 소재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린 행사는 한인사회 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과 밥 돌드·잰 샤코우스키 연방하원의원, 아니타 알바레스 쿡카운티 검사장 등 주류사회 정치인 등 1,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서이탁 이사와 케이티 김 NBC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1부는 ▲전·현직 한인회장 입장 ▲해병기수단(태극기, 성조기, 한인회기) 입장 ▲개회선언(김미자 이사장) ▲국민의례 ▲환영사(김진규 대회장) ▲이임사(서정일 31대 한인회장) ▲격려사(심기영 전 한인회장) ▲축사(김상일 총영사, 이정순 미주총연 총회장, 이문규 시카고 평통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밥 돌드 연방하원, 아니타 알바레스 쿡카운티 검사장, 수자나 멘도자 시카고시 서기관, 리차드 멜 전 33지구 시의원) ▲취임선서(진안순 회장, 존 리 연방판사) ▲화환 증정(진유나) ▲진 회장 취임사 ▲축가(표경진 바리톤, 김경진 소프라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만찬을 겸한 2부 순서에서는 ▲축하케익 커팅 및 건배(변효현 전 한인회장) ▲공로패 시상(홍병길, 이경복, 김세기, 박보석, 강위종, 김진규, 서정일) ▲32대 한인회 임원이사 소개 ▲내외귀빈 소개와 축하공연(시카고풍물학교,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시카고어머니합창단, 바리톤 표경진, 소프라노 김연주) 등이 이어졌다.

진안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50여년 시카고 한인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회장이라는 영광을 얻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2대 한인회는 ▲기관단체장 협의회 활성화 ▲민원지원센터 운영 ▲생활체육 활성화 ▲유권자센터 개설 ▲차세대컨퍼런스 등을 통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열린 한인회, 우리 한인회, 비전있는 한인회’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아낌없는 조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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