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여성회 이온희 3대 회장, 정자선 이사
지난 3일 열린 한인여성회 가을 정기이사회에서 ‘여성회의 미덕’을 주제로 강연한 정자선 이사와 이온희 3대 회장은 여성회 35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며 여성회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온희 3대 회장: 여성회의 로고 ‘백조’는 새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큰 새로 평화를 상징한다. 물아래 떠있는 백조의 발은 바쁘게 움직이는데 이는 곧 ‘숨은 봉사’를 의미한다. 회원들이 여성회 활동을 통해 언제든지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여백을 갖고 살며 아울러 자신에 대한 존재가치를 확립하길 바란다. 그간 여성회의 발전은 각 회장단들의 프로그램 개발 노력과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회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도 시대에 흐름에 맞춰 변화하되 우리의 뜻을 이루고자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
■정자선 이사: 여성회는 이민 초기 당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지 못했던 한인여성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하는 목적을 갖고 창립된 한인사회 봉사단체다. 지난 세월동안 여성회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고 앞으로도 크게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1980년 창립 멤버 중 한명으로서 바라는 것은 우리가 어렵고 힘든 사람,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초창기 창립목적을 잊지 않고 회원들이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한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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