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프로와 새 애플 TV도 발표
애플의 팀 쿡 CEO가 아이폰 6S와 6S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AP>
애플은 9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새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와 새 애플 TV도 발표했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에는 애플이 최근 개발한 3세대 64비트 A9X 칩이 탑재돼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사용자의 터치 압력 크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 기능이 도입됐으며 기존 색상외에 로즈골드가 추가됐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와 디자인은 같다. 가격은 6S는 199달러, 6S플러스는 299달러부터 시작되며 오는 12일부터 선주문을 받고 공식 발매는 25일부터다.
이날 애플은 화면 대각선 길이가 12.9인치인 ‘아이패드 프로’와 전용 ‘스마트 키보드’, 스타일러스 ‘애플 펜슬’도 발표했다. 화면 해상도는 15인치 맥북프로보다 높은 2732×2048, 화소는 560만이다. 애플펜슬은 특수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의 힘은 물론 위치와 기울기 등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가격은 가장 싼 32GB 와이파이 전용 제품이 799달러다. 애플펜슬은 99달러, 스마트키보드 169달러다.
3년만에 처음으로 애플TV 신제품도 공개됐다. 신형 애플TV는 셋톱박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리모컨’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2GB 모델이 149달러, 64GB 모델은 1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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