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남성 윤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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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스코키 인근 94번고속도로서

94번 고속도로에서 과속주행하던 승용차가 2대의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내 피해차량을 운전하던 60대 한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1시30분쯤 94번 고속도로 북쪽 방향 그로스 포인트 로드 인근에서 검은색 BMW 승용차를 몰던 운전자(25세)가 주행중 균형을 잃으면서 검은색 쉐비 승용차와 흰색 도요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충돌로 택시는 곧바로 전복됐고 운전자인 한인 박모씨(69)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를 낸 BMW 차량에 탑승해 있던 운전자와 승객 3명과 쉐비 차량 운전자(26세)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날 오전 2시부터 8시15분까지 사고 현장 부근 도로가 통제됐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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