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관객들 감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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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정기연주회에서 권사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아를 열창하고 있다.

시카고권사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성황

 

시카고에서 초연된 여성합창 버전 ‘헨델의 메시아’가 6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시카고권사합창단(단장 고영옥/지휘 전성진 목사)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1일 저녁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에서 6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35명의 권사합창단원들과 변진환 테너, 권미리예 소프라노, 홍선희 메조 소프라노, 이진욱 베이스, 시카고 여성 메시아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해 2시간 동안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였다.

고영옥 단장은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은 우리를 격려해주었고, 소망을 담아 주님께 찬양 올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선교사역에 매진하며 쓰임받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성진 목사는 “공연 2시간전에 진행된 리허설때부터 관객석에 70여명이 자리해줄 정도로 뜨거운 반응에 기뻤다. 열심히 준비해준 단원들과 출연자들, 그리고 자리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기정(데스플레인스 거주)씨는 “여성합창으로 이뤄진 메시아 연주는 처음인데 정말 은혜로웠다. 어려운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8개월간 단원들이 준비했다고 들으니 주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이 전해졌고, 영혼을 울리는 귀한 찬양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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