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총격받고 현장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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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여성 우체부가 운전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57번 고속도로에서 일리노이 주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50대 여성 우체부…4일 밤 57번 고속도로

 

시카고 남부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여성 우체부가 어딘가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쯤 시카고 남부 서버브 오크 포레스트 타운내 시세로길 인근의 57번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타마라 클레이튼-셀튼(55, 여)이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우체부로 당시 출근길이었던 타마라는 여러 발의 총탄을 맞았으며 그녀가 몰던 쉐비 말리부 승용차는 균형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일리노이 주경찰은 현장에서 여러 개의 탄피를 발견했으며 이날 자정까지 조사를 벌였다. 경찰이 조사하는 동안 57번 고속도로 시카고 방향 차선이 통제됐다. 아직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며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신고전화: 847-294-4400)

한편 연방우정청(USPS)은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타마라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USPS는 타마라가 1993년부터 우정청에서 우편배달부로 근무해왔으며 현재는 시카고 국제 군사서비스센터(Chicago International Military Service Center) 소속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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