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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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기념행사…각계 인사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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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 주최 개천절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시카고 총영사관이 주최한 ‘10월 3일 개천절’ 기념행사에 많은 한인 및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부터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미 국가 제창(리틀 올 코리아), 김상일 총영사 환영사, 내빈 축사(크리스틴 라도뇨 주상원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감사패 수여(월터 매시 시카고아트인스티튜트 총장, 게리 맥카시 시카고시 경찰청장), 축하공연(성악, 가야금, 판소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일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국경일인 개천절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한 후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수많은 군인들이 참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그 이후 한국과 미국은 끈끈한 동맹관계를 이어왔다. 현재도 한-미 양국은 안보와 경제면에서 굳건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반 성장, 발전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라도뇨 주상원의원은 “지난주에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서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는 튼튼한 동반자 관계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한국은 경제, 환경, 자연, 교육 등에 활력이 있는 나라이며, 기회의 땅이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아버지가 참전했던 한국전쟁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기도 하다”고 축사를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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