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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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G 단원들에 댄스 지도 안지영·신이경 선생님

 

M4G·본보 공동 주최로 오는 8일 오후 6시 크리스찬 헤리티지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제5회 M4G 정기공연을 앞두고 청소년 단원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는 안지영, 신이경 선생님을 만나봤다.

■안지영(35):

10년전 안지영기독교 뮤지컬 안무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춤이 인생에 중요한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가 M4G에 선생님으로 합류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에 가서 선교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재능)로 이곳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겠다 다짐했다. 춤에 재능이 있기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열심히 해왔다. 아이들을 보면 일명 ‘몸치’ 불리는 아이가 댄스팀(최고레벨)까지 들어갈 수 있는 실력으로 성장하고 실력만큼 마음도 성숙해지는 것을 발견할 때 뿌듯하고 기뻤다. 앞으로 M4G 전용 스튜디오가 생겨 더 많은 인원이 체계적으로 연습하고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춤 잘 추는 것은 하나의 도구일 뿐 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아이들의 신앙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밖에서 보여주는 것을 통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 안에서의 교제를 통해서도 서로에게 도전이 되고 영감을 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충성된 마음이 성장되길 바란다.

 

■신이경(로욜라대 재학):

신이경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춤이 좋아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M4G가 시작되고 나선 더욱 확실한 목표를 갖고 댄스 연습을 했다. 리더양성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M4G 멤버에서 지금은 선생님으로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 지난해 12월 청소년 수련회 AF1에서 M4G 리더 2명과 함께 공연을 했을 때 10년 동안 댄스를 해오며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마음 깊은 곳 감동과 은혜가 솟구치는 진심을 느껴 눈물을 흘리며 춤을 췄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지난해 느낀 그 뜨거운 마음을 M4G 후배들에게 그대로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이 목표고, 믿음 안에서 댄스를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목표다. 전에는 유명한 댄서가 되고 싶기도 했지만 지금은 더욱 노력해 M4G가 좀더 발전하도록 일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풀타임으로 활동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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