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DUI로 9년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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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엣에 사는 40대 남성

졸리엣에 사는 40세 한 남성이 7번째 음주운전 적발로 9년 징역형이란 중형을 선고받았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R. 모리츠 주니어(41)는 최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9년형과 벌금형(8,155달러)을 언도받았다. 모리츠는 지난해 2월 맥헨리카운티내 31번 도로와 케인 애비뉴 인근에서 지그재그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모리츠는 음주측정 테스트(Field Sobriety Test)에 실패했고 혈중알콜농도는 법정 허용치의 2배가 넘었으며 차안에서는 맥주 캔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과 맥헨리카운티 검찰의 조사과정에서 과거 6번의 음주운전 전과가 드러난 모리츠는 중범 음주운전을 비롯한 여러 혐의로 정식 기소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3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처지였다. 그러나 모리츠는 유죄인정을 조건으로 검찰과 합의한 끝에 음주운전을 제외한 다른 혐의를 적용받지 않게 됐으며 이에 담당판사는 9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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