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찰태권도연맹 미주본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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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용 총회장, 임석도 자문위원 본보 예방

세계 경찰의 화합과 범인 체포 능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세계시민의 평화를 지키는 일에 힘쓰고 있는 ‘세계경찰태권도연맹’(총재 김기선/WPTF)이 지난 3월 일리노이주 맥헨리 타운에 미주 본부를 설립했다. WPTF 미주 본부의 시진용<사진 좌> 총회장과 임석도<우> 자문위원이 지난 27일 본보를 예방하고 동포사회에 인사를 전했다.

WPTF는 2009년 한국에서 비영리 국제단체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세계 82개국에서 경찰무도 지도자를 양성하고 세계경찰태권도 선수권대회(체포술, 연행술, 포박술, 호신술)를 통한 기술 숙지 및 교류 등을 해오고 있다.

시진용 총회장은 “WPTF는 김기선 총재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무도관으로 재직하면서 태권도에 체포술, 연행술, 포박술 등 특수기술을 접목한 경찰태권도를 경관들에게 가르치면서 탄생했다. 미주 본부를 기점으로 각 주에 지부를 설립하고 경찰당국과 연계해 경찰태권도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시합,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 등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WPTF 미주 본부 설립을 계기로 한인 후배 사범들이 힘을 모아서 미국 도장에 경찰태권도를 함께 알리고, 미주 본부와 지부들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석도 자문위원은 “일리노이주에서 30여년간 도장을 운영해오신 시진용 총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찰태권도 도장에서 기술을 연마하면서 현직 경찰관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관 등을 꿈꾸는 어린이와 성인들에게도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문의: 630-670-7090)<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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