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센서스 앞두고 예상되는 ‘스캠’ 주의
사상 처음으로 우편, 전화 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는 2020 센서스(인구조사)를 앞두고 스캠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1일 abc뉴스(채널 7) 보도에 따르면, 연방센서스국은 센서스에 대한 정확하지 않은 정보와 센서스를 이용한 스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스캐머들은 기술을 이용한 피싱(phishing) 이메일 스캠, 사기전화를 통해 마치 정부기관에서 연락한 것처럼 할 것이다. 또한 집 문을 두드릴 수도 있다. 그들은 사회보장번호, 은행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과 심지어 어머니의 성을 물어볼 수도 있다. 하지만 센서스 직원들은 절대 이런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특정 정당을 위해 돈을 모금하지도 않는다. 사기로 의심되면 문을 열어주지 말고 경찰 등 관련 기관에 전화해야한다. 만약 센서스에 대한 우편물을 받았다면 반송 주소가 인디애나주 제퍼슨빌시인지 확인하고 센서스 전국 프로세싱센터에 전화하면 또 한번 확인이 가능하다.
내년 3월 12~20일 사이에 2020 센서스에 대한 우편물이 배송된다. 센서스에 참여하는 방법은 3가지로 온라인, 전화, 종이 설문지로 답하는 것이다. 만약 응답하지 않는다면 센서스 조사요원이 집으로 찾아갈 것이며 꼭 참여하기를 당부하고 양식을 제공하며 자신의 신분을 밝힐 것이다. 연방센서스국에서 왔다고 하는 사람의 신분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또한 센서스 지역 오피스에 전화해 센서스국에 고용된 조사요원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이런 스캠이 우려돼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일리노이주는 연방하원의원수와 중요한 연방정부 지원기금을 잃게 된다. 특히 이번 센서스에서 조사된 인구수에 따라 6천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기금이 분배되며 이 기금은 메디케이드, 대중교통, 학교, 공원, 주택 등에 사용된다. 센서스에 쓰인 개인 정보는 절대 다른 정부기관이 쓸 수 없다. 센서스에는 시민권 여부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지 않는다. 연방대법원에서 불법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미프로세싱센터(NPC)의 전화번호는 ▲인디애나 제퍼슨빌(800-523-3205) ▲애리조나 투손(800-642-0469)이며 TDD/TTY 사용자는 800-877-8339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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