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서로돕기센터, 6일 연례 보건전시회 개최
6일 열린 보건전시회에서 스웨디시커브넌트병원 자원봉사자들이 혈당과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고 있다.
한인서로돕기센터가 주최하는 제36회 보건전시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보건전시회에는 90여명이 참석해 내과, 외과, 발·발목진료, 치과, 알러지·천식, 안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와 함께 골다공증·콜레스테롤·당뇨·혈압·자궁암·유방암 등 각종 검사를 받았다. 또한 형사, 교통사고, 이민, 이혼, 지적 재산 등에 관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도 열렸다.
서로돕기센터 신중균 목사는 “보건전시회는 종합 진료를 하루 동안 진행하는 연례행사다. 평소에도 서로돕기센터에서는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따라 무료진료와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도움 받으시길 바란다”며 “열심히 헌신해주는 한인 의사, 간호사, 변호사, 자원봉사자 분들과 모든 약품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시카고시 보건국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동현(버논 힐스 거주)씨는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 갈 시간이나 재정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주말에 보험에 상관없이 무료로 진료해주니 너무 감사하다. 오늘 와보니 학생들도 보이는데 학생들에겐 더 할 것 없이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로돕기센터에서는 매주 월·수·목요일 무료 자궁암·유방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예약신청하면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안과, 외과, 알러지, 소아과, 통증재활 등 여러 서비스가 제공된다.(문의: 773-545-8348) <홍다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