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국 700명, 시카고에서 미 시민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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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특별 기념식에서 91개국 700여 명이 미국 시민이 되기 위해 선서했다. <시카고 선타임즈>

리글리필드에서 시민권 선서식 열려

28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 제각기 다른 언어, 인종, 문화를 가진 700여 명이 모여 하나의 꿈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아이티, 스페인, 인도 등 91개국 출신 시카고언이 한 자리에서 미국 시민선서를 읊으며 미국인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선서식에 참석한 인도 출신 마헨드라 림바치아씨는 “이곳에선 하늘만이 한계이다. 그것이 내가 미국에 온 이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년 가까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독일 출신 에바 카센스-누어 씨는 “이 나라는 나의 집”이라며 “나는 여기서 남편을 만났고, 세 명의 예쁜 아이들도 있다. 여기가 내가 속한 곳”이라고 말했다. 세르비아에서 온 마야 브라이치 씨는 “내가 어린 소녀일 때 부터 있던 꿈을 이뤘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선서식이 열린 리글리필드는 지난해 45개국 175명의 미국 시민권 취득자들을 환영한 바 있다.

올 선서식에서 시민으로서의 다짐을 나눈 신규 미국시민들은 그들에게 많은 것을 전해준 미국 사회에 이제 돌려줄 차례라며 앞으로의 미국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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