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어머니합창단, 24일 새 단원 및 임원 임명식
24일 열린 단원·임원 임명식에서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시카고어머니합창단(단장 신춘자)이 지난 24일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백용석 담임목사) 비전센터에서 제3기 단원 임명식 및 제4대 임원 임명장 수여식,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어머니합창단원을 비롯해 한인사회 각계인사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환영사(신춘자 단장), 축사(이한훈 시카고 부총영사/진안순 한인회장/김병구 한국일보 회장), 3기 단원 및 4대 임원 임명장 수여식, 감사패 증정, 제4대 단장 취임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시카고아버지합창단(최창규 단장/박근배 지휘)의 공연과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의 공연순서도 마련됐다.
이날 김미애, 김신, 김영주, 김옥선, 박경옥, 세실리아 박, 박육빈, 박은옥, 성청자, 송문선, 송인자, 안경득, 오인순, 임대덕, 정성숙, 크리스티나 정, 최미아, 한명자, 황분남, 황원옥씨 등 20여명의 새 단원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또한 신춘자 단장이 제4대 단장으로 연임됐고 한명자·황춘옥 단원이 부단장에, 김미애 단원이 사무총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회계(서제니, 박줄리아), 섭외팀장(김영주), 홍보팀장(방엔젤라), 봉사팀장(김옥선), 감사(안경득), 소프라노 파트장(권정희), 알토 파트장(송병희), 친교팀장(김수지), 중창팀장(이보원) 등 임원진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박근배 지휘자와 신춘자, 황춘옥, 김명자, 엔젤라 장, 오옥주, 자넷 윤, 이경순씨 등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신춘자 단장은 “행복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평균나이 70.4세의 나이 많은 소녀들이 모여 노래로 시카고 한인사회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근배 지휘자는 “2012년 처음 어머니 합창단을 지휘했을 때부터 단원들이 지휘에 잘 따라줘서 너무 고맙다. 지금은 70여명의 합창단이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 부총영사는 “어머니합창단이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장족의 발전을 해줘서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좋은 노래와 하모니로 시카고 한인사회의 아픔을 치료해 달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시카고 한인단체 중에서 으뜸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니합창단은 오는 6월 시카고를 방문하는 구로 어머니합창단과 세인트루이스에서 합동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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