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의 건강밥상] 새송이버섯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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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 요리연구가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보건소의 ‘Meatless Monday’, ‘고기 없는 월요일’ 캠페인은 사람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장려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과도한 육류의 섭취로 올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한 식단으로 일주일에 하루, 매 주의 시작을 보다 건강한 습관으로 시작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오늘은 ‘고기 없는 월요일’에 어울리는 요리로 매콤한 새송이 버섯 요리를 소개한다. 오늘 소개하는 새송이 요리는 쫄깃쫄깃한 버섯을 매콤하게 닭가슴살 요리 못지 않게 볶아 밥에 얹어 낸 덮밥이다.

버섯은 채소 고기라고 불리우는 만큼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버섯 속의 베타글루칸 성분은 암세포를 잡아 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새송이 버섯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당뇨 환우에게 좋고 위벽을 튼튼하게 해 위장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새송이 버섯을 손이나 포크를 사용해 잘라 준다. 칼을 사용해 손쉽게 잘라도 좋지만 포크를 사용해 잘라 주면 버섯의 결이 살아나 풍미도 좋고 보기에도 좋아서 닭가슴살 레시피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한 그릇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버섯의 결대로 길쭉하게 손질한 새송이 버섯을 팬에 올리고 채수 또는 기름으로 볶는다. 버섯의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간 후 간장과 고추장 등으로 간을 하고 중불에서 시간을 두고 버섯을 볶아내면 그만이다. 밥 위에 새싹 채소 혹은 잘게 썬 깻잎을 얹고 매콤하게 볶은 새송이 버섯을 올려내면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는 새송이 버섯 덮밥 완성이다.

새 해에는 일주일에 하루는 고기 없는 날로 정하고 채식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해 보자. 매 주 월요일 건강한 결정을 통해 보다 활력 있고 행복한 한 주를 보내도록 하자.

재료

새송이버섯 3-4 개, 간장 1 큰술, 고추장 1 큰술, 마늘 1 큰술 (3개), 조청 또는 메이플시럽 1/2 큰술, 참기름 1 큰술, 후추, 파, 통깨

만들기

  1. 포크를 사용해 버섯을 결대로 긁어서 찢어 주세요.
  2. 간장, 고추장, 조청을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3. 기름두른 팬에 버섯을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하고 중강불에서 볶아 주세요.
  4. 버섯이 볶아지면 양념장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볶아 주세요.
  5. 불을 끄고 후추를 뿌리고 잘 섞어 주세요. 그릇에 밥을 담고 썬 채소들과 함께 내세요.
  6. 송송 썬 파와 검은깨 얹어 내 주세요.

유튜브에서 “서정아의 건강밥상”을 검색하세요.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새송이버섯 덮밥 https://www.youtube.com/watch?v=NPZZAutcbGQ
자세한 레시피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해 주세요. http://asq.kr/X1IRCwfZ4e3iv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