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AACC 주최 음력설 잔치…1,100여명 참석 성황
AACC 주최 음력설잔치에서 커뮤니티봉사상과 우수청소년상을 받은 최진욱(왼쪽에서 4번째) 교수와 크리스틴 리(왼쪽에서 5번째)양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시카고아시안아메리칸연합(AACC)이 매년 주최하는 음력설잔치에서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최진욱 드폴대 교수와 크리스틴 리(UIC대학원 재학)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일 다운타운 하얏트 리젠시 시카고호텔에서 열린 AACC 주최 제33회 음력설 잔치에는 부루스 라우너 IL 주지사, 에블린 생기네티 IL 부주지사 등 정치인들을 비롯해 시카고일원 16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1,1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이 행사는 매년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돌아가며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중국커뮤니티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열린풍물단(단장 낸시 리)과 중국무용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린다 유 abc방송 앵커와 케리 차우 ESPN 앵커가 사회를 맡았다. 각 아시안 커뮤니티별로 선정하는 커뮤니티 봉사상과 우수청소년상 시상식에서 한인사회에서는 최진욱 드폴대 교수와 UIC 대학원에 재학중인 크리스틴 리양이 각각 수상했다.
라우너 주지사는 “나도 원숭이띠다. 초대해줘서 고맙고 아시아인들의 열정과 희생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생기네티 부주지사는 “상을 받는 사람들에게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올해 음력설 잔치를 주관한 중국커뮤니티의 케런 우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너무 놀랍고 고맙다. AACC에서는 오는 5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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