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어떻게 지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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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시카고 교계) 두란노 침례교회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예배로 신앙활동을 계속 해온 알링턴 하이츠 소재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이준)는 지금은 대면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배의 경우, 한동안 줌(Zoom)을 이용했으나 불편함이 있어 현재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다. 두란노 침례교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역을 통해서 이겨내고, 백신 접종 이후에는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함과 아울러 도시락 나눔 행사, 야외 친교 등도 진행하고 있다.

이준<사진> 담임목사는 “줌으로 하다보니 1명씩 음소거를 해야하는 등 불편함이 있어 유튜브로 예배로 전환했다. 줌으로 할 때는 하루에 예배를 2번 한 적도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주셔 교회분이 아닌 분이 방송장비를 다 빌려주시고 설치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유튜브는 예배가 끝나도 영상이 저장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참여하지 못한 성도님들이 따로 예배 리실 때 사용하고 계셔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움을 말씀으로 이겨내기 위해 평일 저녁마다 1시간씩 성경통독을 하고 있다. 지금 3독째하고 있으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 매년 중남미로 선교를 갔는데 작년에는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일수록 제일 어려울 때 우리보다 어려운 곳에 주님의 사랑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해 난민들이 중심인 ESF교회와 중남미 선교지 네팔, 도미니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총 1만달러를 전달했다. 올해도 같은 예산으로 사역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준 목사는 “성도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 헌신해주신 덕분에 작은 규모의 교회로서는 넘치도록 도울 수 있었다. 모두 성도님들의 믿음과 연합의 힘이었다. 감사한 마음뿐이다. 어렵지만 하나님 안에서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잘 이겨내고 서로 돕는 사랑의 손길들이 더욱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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