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어린이 시리얼 ‘럭키참스’ 구토·설사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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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밀스가 생산하는 시리얼 ‘럭키참스’를 먹은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이상을 호소했다는 보고가 나오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 대변인은 FDA에 직접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만 100명이 넘는다면서 “이러한 보고를 현재 검토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너럴 밀스 홈페이지 고객 게시판에는 럭키참스를 먹고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을 겪었다는 항의 글이 수천 건 이상 올려졌다.

제너럴 밀스는 내부 조사 결과 럭키참스로 인해 그러한 이상이 발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으며, FDA도 아직 리콜 명령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구워내는 제조 공정에서는 시리얼로 인해 식중독 등 건강 이상이 초래되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시리얼에 설탕 옷을 입히거나 포장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될 수 있고, 실제로 2018년에는 켈로그의 허니 스맥스 시리얼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돼 미국 36개 주에서 최소 135명의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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