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rt가 제공하는 유용한 식품 상식] 포케(P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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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 차장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쩌면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음식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POKE’ 라는 음식인데 우리 발음으로는 ‘포케’ 라고 합니다. 인스턴트 식품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건강하게 한끼 드시는데 아주 좋은 음식으로 최근 전세계적으로 ‘포케 레스토랑’ 이 생기며 포케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체 포케란 음식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을 이렇게 열광하게 만드는걸까요? 포케는 쉽게 말씀드리자면 하와이안식 회덮밥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가 편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회덮밥이 초장에 신선한 회와 채소를 비벼먹는 음식이라면, 포케는 비슷하지만 초장 대신에 다른 소스들이 들어가며, 포케의 원조는 쌀밥보다는 현미밥 그리고 미역이나 김 등 해조류가 주로 들어가며 취향에 따라서 땅콩소스, 양파, 콩, 아보카드 등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추가해서 먹습니다.  또한 밥을 빼고 야채만 넣어서 샐러드와 비벼먹기도 하는데, 사실 포케에 무엇무엇을 추가해야 된다는 지정된 레시피가 없기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드시는것이 가장 맛있는 포케라 할 수 있겠습니다.

포케를 설명드릴때 소스를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포케 소스의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만 가장 유명한것으로는 간장이 기본 베이스인 소유소스와 마요네즈가 베이스인 스파이시 마요네즈가 있습니다. 물론 그밖에도 달콤한 스윗소스도 있으며 더 매운 소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와사비 소스도 즐겨 먹는 소스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포케의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간장이 베이스인 소유소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포케란 말은 하와이어로 ‘자르다’ 라는 뜻입니다. 포케의 역사는 하와이에 선교사들이 들어오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하와이 사람들이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바다 소금, 해초, 으깬 이아모나 쿠쿠이 너트에 버무려 즐긴 것이 포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와이의 어부들이 참치를 잡으면 소금에 절여 먹는 것을 포케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포케의 발전은 꽤 단순합니다. 하와이의 새로운 이주민들의 입맛을 반영해 변화한 것으로, 미국 서부에서 출항한 배가 하와이 항구에 닻을 내렸을 때, 선원들은 연어를 소금과 바꾸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 이민자들이 몰려왔을 때는 간장과 참기름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그에 따라 포케의 종류는 크게 늘어갔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일본 이민자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원재료로는, 예전처럼 참치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연어, 문어, 새우, 심지어 육포로도 포케를 만들고 있습니다.

각 도시마다 포케의 메뉴는 다양합니다. 서부의 샌디애고 지역은 포케 나쵸가 유명한데, 바삭바삭한 나쵸 위에 신선한 포케를 얹고 상큼한 드레싱을 뿌려 먹습니다. 뉴욕은 바쁜 도시여서 그런지몰라도 퀴노아 샐러드 포케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퀴노아에 포케 아보카도 등으로 샐러드를 만든 메뉴가 상당히 인기라고 하며, 시애틀 지역은 문어 포케가 아주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최근 포케 레스토랑이 많이 오픈하고 있는데, 아마도 TV에서 유명한 백종원씨 때문에 더 홍보가 된 듯합니다.

최근에 저희 마트에서도 포케를 런칭했는데, 하와이 매장을 시작으로, 두번째는 텍사스의 캐롤톤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원래 포케의 본 고장이므로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텍사스 캐롤톤 매장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손님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셨고 절찬리에 판매중에 있습니다. 포케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원재료와 신선도라고 할 수 있는데, 참치와 연어는 매일 새것으로 만들어야하며, 소스나 부재료도 역시 가장 좋은 재료를 써야 합니다. 드실때에는 꼭 다른 채소들과 곁들여서 드실것을 추천드리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