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90 역주행 사고로 부인과 아이들 잃은 남편···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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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맥헨리 카운티 90번 주간고속도로(Interstate)에서 역주행 차량이 충돌해 부인과 네 명의 아이들을 잃게 된 운전자가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쿡카운티 검시관은 3일 32세 운전자 톰 도보즈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도보즈 씨 부부와 네 아이들은 지난 31일 새벽 I-90 서쪽방향 차로를 달리던 중, 역주행하던 차량에 부딛혔고 이어 두 차량 모두 큰 화염에 휩싸이게 되었다.
부인 로렌 도보즈와 13세부터 5세의 네 명의 자녀들과 차량에 탑승 중이던 또 다른 13세 아동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 제니퍼 페르난데스 또한 그자리에서 사망했다.
톰 도보즈 씨는 심한 부상으로 인해 헬기로 옮겨져 로욜라 대학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 받았으나, 사흘 간의 사투 끝에 사망했다.
도보즈씨 부부의 네 자녀 모두 팔컨 풋볼과 오리올 공원에서 치어리딩을 했다고 알려졌다. 부인 로렌 도보즈 씨는 치어리딩 코치로, 톰 도보즈 씨는 풋볼팀을 도우며 자녀들의 취미생활을 함께 하곤 했다고 주변인들은 회상했다.
사망한 다섯 명의 아이들 모두 15번 학군(Community Consolidated School District 15)에 다니고 있었다고 지역 언론사는 전했다.
도보즈씨 가족이 거주하던 롤링메도우 시는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피해 가족을 위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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