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주지사 후보 2차 토론회서 프리츠커와 베일리, 시카고 치안문제에 ‘첨예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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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를 3주 앞두고 열린 주지사 후보 최종 토론회에서 JB 프리츠커 주지사와 대런 베일리 주 상원의원이 시카고 지역의 “피난 도시화”를 두고 열띤 논쟁을 펼쳤다.
지난 6일 열렸던 1차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코로나-19 대응, 낙태법 등 주요 사안을 두고 서로를 “거짓말쟁이”라 칭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18일 2차 토론회에서 베일리 후보는 시카고 지역에 계속되는 불법 이민자 유입을 지적하며 “미 남부 국경 문제를 해결하고, 갱단 폭력, 성매매, 불법 약물 유통 등 문제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리 후보는 시카고에 범죄율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불법 이민자들을 꼽으며 시카고의 “피난 도시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카고를 “지옥구덩이(hellhole)”이라고 칭했던 베일리 후보는 이번 토론회에서 “시카고를 ‘프리츠커빌’이라 부르겠다. 프리츠커 주지사의 극단적인 정책이 도시를 망치고 있다”며 교육과 범죄율 등에서 프리츠커 주지사의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베일리의 발언에 대해 “베일리 후보는 시카고 지역을 비판하는 것 이외에는 범죄율을 감소시킬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경찰관 수 증대, 성폭력 증거 조사 확대, 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자금 확보 등 그간 시행된 범죄율 감소 관련 정책을 강조했다. 프리츠커는 “대런 베일리는 이 모든 것들에 반대표를 던졌다”며 “그는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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