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주지사 선거, 4년 전 보다 치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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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츠커와 대런 베일리 <로이터>

11월8일 주지사 중간선거가 현직 JB 프리츠커와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대런 베일리 간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4년 전보다는 치열해진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알려졌다.
4년 전 민주당 프리츠커 주지사가 당선될 당시 표 차는 16%포인트 차이가 났다.
당시 프리츠커는 공화당 주지사였던 브루스 라우너와 경선을 벌여 55% 지지율을 얻어 39% 지지율을 얻은 라우너 주지사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프리츠커 현 주지사가 44%, 대런 베일리 후보 37% 그리고 스콧 슐터 후보는 8%로 나타났다.
공화당 후보와 현 주지사의 격차는 7%정도로 나타났지만
4년 전 16% 수치보다는 상당히 근접한 격차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설문조사를 통해 일리노이 주민으로서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금 문제라고 지적한 응답자는 25%에 달했다. 17%는 범죄, 폭력, 그리고 마약 문제를 짚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리 후보는 2019년 이후 일리노이주 범죄 및 폭력이 증가 추세인 것은 현 주지사가 범죄 처벌에 대해 너무 미온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고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최근 일리노이 주경찰(State Troopers) 인력을 수백명 증원하는 법안이 통과해 최종 재가를 했다며 맞대응하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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