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한인 경관 안타까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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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근무 베테런

LA 경찰국(LAPD)의 28년차 베테런 한인 경관이 비번 중 갑자기 쓰러져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LAPD는 페이스북을 통해 폴 안 경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비번 중 의료 응급상황(medical emergency)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LAPD는 안 경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안 경관의 사망 통보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5년부터 LAPD에서 근무를 시작한 안 경관은 최근에는 경찰학교의 훈련 부서에 배치돼 활약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LAPD에서 그와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고 밝힌 한 한인 경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안 경관은 평소 매우 진중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내부에서도 평판이 좋았다”며 “50대 중반의 나이밖에 안된 그가 갑작스럽게 숨져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고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평소 별다른 질환 병력이 없는 안 경관의 사망 원인으로 알려진 ‘의료 응급 상황’은 아마도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가 아닐까 추측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