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C 4학년 박주원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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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제3회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자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른쪽에서 6번째가 대상 수상자 박주원씨.

16일 제3회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

제3회 신인미술작가 공모전에서 박주원씨(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SAIC 4학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한인문화회관(회장 김윤태)이 주최하고 시카고한인미술협회(회장 린다 형)·한인문화회관이 공동주관한 신인미술작가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6일 저녁 윌링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 입상자들은 ▲대상: 박주원씨(페인팅/SAIC 4학년) ▲최우수상: 이은희 ▲우수상: 엄경주 ▲장려상: 남정현, 장현주, 박문화, 이정배 ▲특별찬조상: 섀넌 리씨 등이다. 입상자들에게는 500달러(대상), 300달러(최우수상), 200달러(우수상)의 상금이 수여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시카고한인미술협회 린다 형, 홍성은, 박은주, 신인호, 김정옥, 김성호, 박문자, 조인숙 회원들이 봉사했다. 올해 공모전 출품된 총 27개 작품과 작년 대상 수상자인 조인숙씨의 작품 10여점이 이날 시상식이 열린 갤러리에 전시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주원씨는 “시편 23편 2절에서 영감을 얻었다. 시카고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피난처를 찾고 있었다. 말씀 묵상을 통해 얻은 이미지들의 색과 모양을 활용하고 작품으로 옮겼다. 늘 말씀을 묵상해왔는데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도록 이끌어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사위원으로 봉사한 박은주 한인미술협회 총무는 “올해 처음으로 심사기준을 완성도, 전체적인 조화, 창의적 표현, 색채의 조화, 메시지 전달력 등 5개 부문으로 정해서 심사했다. 전문인이 아닌 아마추어들이지만 작품의 수준이 무척 높았다”고 전했다. 한인문화회관 김윤태 회장은 “열심히 작품활동을 해오시고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해주셔서 감사하다. 수고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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