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세계보건기구) “담배의 위험성·금연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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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Q한인금연센터, 한인 흡연자 위한 다양한 서비스
5월31일 세계 금연의 날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 전개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앞두고 ‘담배: 우리 환경에 대한 위협’ 이라는 내용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많은 사람들이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 금연을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금연의 위험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HO는 구체적으로 ▲흡연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증상이 심해지거나 사망할 위험이 더 크고 ▲매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사망하며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들은 폐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금융매체 ‘월렛허브’(WalletHub)는 흡연자들이 담뱃값, 의료비, 그리고 직접 혹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소득 손실을 포함하여 평생 평균 140만달러의 엄청난 재정적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담배꽁초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버려지는 쓰레기 중 하나이며, 전 세계 해변과 물가에서 줍는 쓰레기 중 가장 흔한 품목이다. 게다가 담배꽁초 안에서 비소, 납, 니코틴, 포름알데히드를 포함한 유해 물질이 다수 포함되는 것이 이미 확인되었다. 버려진 꽁초로부터 나오는 이들 유해 물질들은 계속해서 수중환경과 토양을 오염시킨다.

담배 연기에는 세 가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대기 오염을 유발하고 지구 온난화를 가속한다.

따라서, 금연은 흡연자의 건강만 아니라 타인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흡연자를 위한 좋은 소식은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을 돕는 기관이 있다는 것이다.

ASQ 한인금연센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으로 운영되며, 효과가 입증된 금연 서비스를 미주 내 한인 흡연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대부분의 흡연자는 등록 후 2주치의 니코틴 패치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연으로 가는 여정에 대해 논의하려면 가장 먼저 ASQ 한인금연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누구나 문자, 온라인 등록 및 전화로 금연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개인정보는 보호되며 금연 서비스도 모두 무료이다.

흡연자가 수신번호 66819로 ‘금연’이라고 문자를 보내면, 금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몇 주 동안 ASQ 한인금연센터로 부터 매일 한국어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메시지들은 금연과 금연 유지에 도움이 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사용자는 문자로 한인금연센터에 질문할 수 있고 금연 카운슬러로부터 문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웹사이트(www.asq-korean.org)에서도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 후 이메일로 금연자료를 받을 수 있다. ASQ 온라인 등록을 마치면, 금연 카운슬러가 2주치 무료 니코틴 패치에 대한 요건 확인을 알리기 위해 연락한다.

ASQ 한인금연센터는 흡연자만을 위한 곳은 아니다. 흡연자의 가족이나 친구가 한국어 무료전화(1-800-556-5564)로 연락하여 금연을 돕는 방법에 대한 전문 금연 카운슬러의 조언을 받는 것을 환영한다. 운영시간 내에 전화하면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ASQ 한인금연센터는 2012년부터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ASQ는 미국 내 1만8,000명 이상에게 한국어, 광동어, 만다린어, 베트남어로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무료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SQ의 서비스를 이용한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ASQ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서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이다. www.asiansmokersquitline.org/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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