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30일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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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한 폐렴’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이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 선포했다.

한편, WHO는 이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모두 7,8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사망자 170명을 포함해 7,736명, 그 외 지역에서는 18개국 82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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