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8일 중간선거에 임하는 유권자 4명 중 1명은 낙태권리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은 것으로 최신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워싱턴대학(UW)이 지역 미디어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낙태권이라고 응답한 유권자가 26%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인플레이션으로 22%로 나타났다.
세번째 이슈는 멕시코 국경 난민 문제로 10%였다. 그 뒤를 이어 범죄 8%, 기후변화 7%, 공정선거 5%, 총기규제 3% 그리고 코비드-19 이슈 3% 등을 각각 기록하면서 모두 두 자리 숫자는 넘지 못했다.
설문조사의 응답자 875명 중 민주당원 응답자 38%, 공화당원 응답자 14%, 무소속 응답자 20%가 낙태권을 최우선 이슈로 선정한 것이다.
인플레를 최우선 이슈로 꼽은 응답자는 무소속이 29%, 공화당원 25% 그리고 민주당원이 15%로 집계됐다.
여성과 젊은 세대 그리고 도시 거주자들이 낙태를 가장 중요한 선거이슈로 꼽는 추세였다.
또 낙태 금지를 옹호하는 후보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22%가 긍정적인 반면 2배 이상인 51%가 부정적이었다. 성별로 여성 중에서 55%가 부정적, 17%가 긍정적이었고 남성 응답자 중 46% 부정적, 27%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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