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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2017]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슈퍼시니어·한울등, 음력설 맞아 다양한 행사

 

 

“설날은 언제나 즐거워!”
한민족의 대명절 설날(28일)을 하루 앞둔 27일, 슈퍼시니어대학 몰튼그로브센터에서는 한복 패션쇼, 노래자랑 등이 열려 100여명의 한인연장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울종합복지관은 음력설을 맞아 지난 27일 연장자들에게 점심 특식을 제공했다.

 

한민족 대명절 설날(28일)을 전후해 시카고 한인사회에서 연장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슈퍼시니어대학(이사장 김종갑) 몰튼그로브 센터에서는 10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복 패션쇼, 노래자랑, 체조, 특식 등이 제공됐으며,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 북부 및 시카고사무소에서는 매일 진행되는 점심 프로그램에서 설날 특식으로 떡국, 영양떡, 굴김치 등 맛깔스런 메뉴를 170여명의 연장자들에게 제공했다.

김종갑 이사장은 “많은 한인 연장자분들을 모시고 고국의 향수를 달래며, 구정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흐믓하다. 특히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고 웃으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슈퍼시니어대학 한복 패션쇼에 참가한 김낙헌(75세)씨는 “다함께 모여 과거를 회상하며 한 가족과 같이 모여 외로움을 달래고 즐거움이 넘치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 집에서 있는 것보다 활동하는 것이 건강에 좋으니 올해도 하나님 주신 지혜를 통해 노년의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울 복지관 손지선 사무총장은 “올해는 후원자분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특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어르신들에게 항상 건강한 식사,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후를 편안하게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울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특식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순연(73)씨는 “맛있는 설날 음식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 올 한해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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