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신호등이 파란불로 빨리 안 바뀌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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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가 신호등 앞에서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는 것을 기다리는데 바뀌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운전하다 보면 어느 지역 신호등이 고장 난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는 신호등이 차량이 그 곳에 서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 한다는 뜻이다.
일부 신호등은 타이머로 작동되며, 시간 혹은 특정 이벤트를 위해 조절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신호등은 카메라나 지하 센서를 포함한 장치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는 ‘인덕션 루프'(induction loop)라고 부른다.
센서가 신호등 앞에선 차량을 감지하면, 신호등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차량이 센서 영역 내에 정지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러한 센서를 작동시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센서 영역 내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교차로에 있는 흰색 실선까지 차를 좀 앞으로 세워야 한다.
교통 신호는 또 도로 위에 배치된 센서에 의존할 수도 있다.
이 센서는 차량의 헤드라이트나 차량 엔진의 열을 감지할 때 작동한다.
여전히 빨간불이 바뀌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경우 교차로를 빠져나갈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또 지역의 교통 관할 부서에 그 문제를 보고할 수도 있다. <장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