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총기난사가 벌어져 3명이 생명이 위태로운 중상을 입고 다른 10여 명도 부상을 당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6일 오후 5시15분께 리치몬드 지역 알트리아 극장 앞 먼로 팍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건은 이 지역 위그노 고교 졸업식이 알트리아 극장에서 진행된 후 발생한 것으로, 졸업식 후 쏟아져 나온 학생들을 향해 용의자들이 총격이 가해 이중 7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중 3명은 중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당시 알트리아 극장 안에 배치된 경찰들은 야외에서 약 20발의 연속적인 총소리를 듣고 재빨리 밖으로 나갔고, 길 위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들을 발견했다. 또 총격 직후 혼란이 벌이지면서 차에 치인 사람 1명, 빌딩에서 추락한 사람 2명, 불안 증세로 치료를 받은 사람 3명 등 총 6명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당시 총격이 벌어지자 졸업 가운을 입은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