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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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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성폭행 미온대응” 성토… 코넬대 수천명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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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코넬대에서 학생들이 교내 성폭행 사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

▶ “총장 사퇴·가해자 처벌”
▶ 학생·교직원들 모여 촉구
▶ 한인 이모씨 ‘2년 정학’

2년 전 집단 성폭행 사건이 뒤늦게 공론화된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학교 측의 미흡한 대응에 분노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5일 학내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와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뉴욕주 코넬대 캠퍼스에는 학생과 교직원 수천 명이 모였다. 소송 제기 이후 코넬대 구성원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모인 것은 처음이다. 참가자들은 익명의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제인 도’ 이름표를 달고, 성폭력 피해자와의 연대를 뜻하는 보라색 리본을 착용했다.

현장에는 “모든 제인 도에게 정의를”, “피해자를 지원하고 가해자들을 퇴학시켜라”와 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도 보였다.

참가자들은 집회 연단에서 마이클 코틀리코프 총장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사퇴하라”고 외쳤다. 이들은 코틀리코프 총장과 대학 행정부가 학생들의 안전보다 대학의 명성을 우선시했다고 비판했다. “남학생 사교클럽을 금지하라”는 구호도 터져나왔다.

한편 대학 신문인 코넬 데일리 선에 따면 코넬대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연루된 한인 이모씨는 대학 측으로부터 2년 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복학 후 여러 학기 동안 징계 보호관찰을 받도록 조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