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코 가스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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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chicago

일리노이 주민들의 가스 요금이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나이코 가스사가 주정부에 요청한 요금 인상안 중 일부가 승인됐다.

일리노이 상무국(ICC)은 19일, 나이코사가 신청한 3억1,430만 달러 인상안 중 절반가량인 1억6,700만 달러만 승인했다. 나이코사는 가스 배송 서비스 비용 인상을 요청했으나, 주 상무국은 요청액의 절반 정도만 통과시키며 소비자 부담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은 매달 약 4.25달러 정도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나이코 측은 이번 인상폭이 매년 5% 수준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주 상무국은 승인되지 않은 1억4,650만 달러는 주민 부담을 지나치게 높이지 않기 위해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코 가스사는 이번 인상을 포함해 2017년 이후 다섯 번째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된다. 시민단체인 시티즌스 유틸리티 보드(Citizens Utility Board)는 이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약 7억 달러에 달하는 요금 인상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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