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교외 나일스 지역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부지가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나일스 시는 ‘네이처 누크(Nature Nook)’ 공원 조성을 위해 주정부 OSLAD(Open Space Lands Acquisition and Development) 프로그램으로부터 60만 달러 보조금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나일스 시가 확보한 총 215만 달러 규모 개발 예산의 일부다. 나머지 예산은 일리노이 상무경제부, 마이크 켈리 주 하원의원, 로라 머피·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 등의 기여금으로 구성됐다.
공원이 들어설 부지(7421 N. Waukegan Rd.)는 과거 제복 사업장이 있던 곳으로, 2000년 폐업 이후 2009년 건물이 철거됐으며, 2010년 환경 정화가 완료된 뒤 방치돼 왔다. 나일스 시는 지난해 50만 달러에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끝에 공원 조성을 최종 결정했다.
새롭게 조성될 네이처 누크는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미국 장애인법(ADA) 기준을 상회하는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마을은 현재 운영 중인 벌 농장 프로그램을 공원 내 교육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람 빌리발람 주 상원의원은 “지역 공원은 주민과 자연을 연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공원 조성의 의미를 강조했다.
나일스 시는 올해 중 공원 조성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2026년 입찰 과정을 거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리노이주 전역 67개 공원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된 총 3,600만 달러 지원금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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