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흐르는 자동차 여행 코스
절벽과 숲길 따라 떠나는 힐링 여행
일리노이주가 지평선만 있는 평원이라는 편견을 깨줄 다채로운 드라이브 코스 5곳을 소개한다. 강 계곡을 따라 솟아오른 석회암 절벽부터 숲으로 둘러싸인 시골길, 스카이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이 루트들은 당일치기나 1박 2일 여행으로도 손색없다. 일리노이의 숨은 절경을 찾아 드라이브를 떠나보자.
1. ‘대자연의 교차로’ 그레이트 리버스 경관도로
먼저 미시시피·일리노이·미주리 강이 만나는 구간인 ‘그레이트 리버스 경관도로(Meeting of the Great Rivers Scenic Route)’다. 33마일에 걸쳐 강변 절벽과 이어진 마을 풍경이 이어지며, 일리노이 7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힌다. 하트퍼드에서 출발해 알턴과 그래프턴을 지나 페레 마르케트 주립공원(Pere Marquette State Park) 전망대에 오르면 세 강이 합류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2월부터 3월 사이에는 강변 나무에 앉아 있는 흰머리독수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주소: 13112 Visitor Center Ln, Grafton, IL 62037
2. 절벽 위를 달리는 갈레나-사바나 구간
강변의 험준한 지형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갈레나에서 사바나로 이어지는 구간을 추천한다. 84번 도로를 이용하는 이 코스는 큰 고도 변화와 웅장한 절벽 경관이 특징이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만날수 있는 갈레나의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 미시시피 팰리세이드 주립공원(Mississippi Palisades State Park)의 절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주소: 16327A IL-84, Savanna, IL 61074
3. ‘와인과 바비큐, 숲’ 쇼니 힐스 와인 트레일
남부 일리노이의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담은 쇼니 힐스 와인 트레일은 숲과 구릉지를 통과하는 매력적인 길이다. 바비큐의 본고장인 머피스보로에서 시작해 울창한 쇼니 국립공원(Shawnee National Forest)의 숲길을 지나게 된다. 길목마다 자리 잡은 와이너리는 운전의 피로를 잊게 하는 휴식처가 된다. 존스보로의 링컨·더글러스 유적지도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미식, 역사가 어우러진 남부 일리노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주소: 235 Giant City Rd, Makanda, IL 62958
4. 대통령이 반한 ‘그랜드뷰 드라이브’
피오리아 하이츠의 그랜드뷰 드라이브(Grandview Drive Park)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극찬했던 코스다. 약 2.5마일의 짧은 길이지만 일리노이강 계곡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와 길가에 늘어선 역사적인 저택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주소: 1300 Grandview Dr, Peoria Heights, IL 61616
5. 일리노이 최남단의 비경, 오하이오강 경관도로
일리노이 남단에서 시작되는 오하이오강 경관 도로는 평화로운 강변 풍경과 울창한 숲이 특징이다. 포트 디파이언스 주립공원(Fort Defiance State Park)에서 시작해 강을 따라 이어지는 약 72마일의 여정은 한적한 강변 마을과 숲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남부 일리노이 특유의 고요함을 느끼기에 좋다.
주소: 1 Fort Defiance Dr, Cairo, IL 62914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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