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퍼빌 교사 측 파업 시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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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 nbc chicago

계약 미타결로 새 학기 차질 우려

네이퍼빌 지역 교사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파업 시위를 결정하면서 학사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네이퍼빌 교사협회는 12일, 교육이사회와의 임금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시위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사 일정이 시작되는 14일에도 새 계약 없이 수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사협회 측은 지난 6월 말로 기존 계약이 만료됐으며, 2월부터 이어진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기에 교사들이 계약 없이 학기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역 학부모들은 “교사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학군의 예산이 세수에 큰 영향을 받는 만큼 학군 측과 교사 간에 적절한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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