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3억 2,500만 명 돌파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비용 등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향후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20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56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 중 전 세계 유료 회원 수가 3억 2,500만 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과시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된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29억 5,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24.5%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내놨다.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12~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률을 31.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실적에 반영된 대규모 인수 합병 비용이 단기적인 재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거대 콘텐츠 기업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며 치른 비용이 장기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가 향후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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