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턴 대학, 풋볼 코치 팻 피츠제럴드 해고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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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대학교는 풋볼팀을 조사한 결과, 선수들 괴롭힘과 인종차별로 무급 자격정지를 당한 풋볼 코치 팻 피츠제럴드를 10일 바로 해고했다고 밝혔다. 노스웨스턴대학 총장 마이클 쉴은 이번 조사에서 11명의 선수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인정했으며 조사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선수들 괴롭힘은 “강제적인 그룹 참여, 나체 상태 그리고 성적인 행동”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세 명의 전 노스웨스턴대 풋볼 선수들은 코치진과 선수들로부터 받은 인종차별의 사례를 회상하며 “인종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문화”를 설명했다. 쉴 총장은 10일 성명에서 피츠제럴드가 대학에 끼친 영향이 “실로 엄청나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츠제럴드 코치가 전 선수들의 삶을 적극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하는 수백 통의 지지 편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저는 제 결정이 보편적으로 박수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우리 공동체에서 이에 격렬하게 반대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궁극적으로, 저는 대학 전체의 이익을 위해 행동할 책임이 있으며, 이 결정은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쉴은 밝혔다. <장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