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건강해야 마음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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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여성회가 10월 30일 ‘눈 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초청강사 그레이스 배(Dr. Grace Bai) 박사가 주요 안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카고한인여성회 제공

시카고한인여성회, ‘눈 건강 세미나’ 성료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박순열, 이사장 박순자)는 지난 10월 30일 시카고한인문화원 마루에서 ‘눈 건강 세미나’를 열고, 건강한 시선 관리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여성회 문화부(부장 정원숙)가 주관했다.

박순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마음의 창이기에 눈이 건강하지 않으면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어렵다“며 “이번 세미나는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크로마 하프팀(경정옥, 고희숙, 제니퍼 노, 최진숙)의 잔잔한 가을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초청강사 그레이스 배(Dr. Grace Bai) 박사가 ‘눈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백내장·황반변성·당뇨 합병증·녹내장·안구건조증 등 주요 안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배 박사는 “날씨가 추워지면 히터나 찬바람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생선, 견과류, 브로콜리, 아보카도, 달걀 등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고, 1년에 한 번은 안과에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몸이 열 냥이면 눈이 아홉 냥”이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자외선 차단, 충분한 휴식, 금연, 안약 사용 시 주의 등 일상 속 실천이 눈 건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싱어롱’ 시간이 마련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시카고한인여성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간의 교류를 넓히고, 연말 행사 및 양로원 방문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카고한국일보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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