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북서부 교외 데스플레인의 한 보육원에서 근무하던 교사 2명이 유아들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데스플레인 경찰은 지난 25일 시카고 북서부 교외 지역에 위치한 ‘어 마더스 터치 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여성 교사 2명을 아동 학대 및 폭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육원 측은 지난해 11월 20일 한 아동의 얼굴에 물을 뿌린 사건을 인지하고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보육원 내부 폐쇄회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교사들의 추가적인 폭행 장면이 다수 포착됐다. 피해 아동은 4세에서 5세 사이 남아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된 교사 중 제시카 무리요(36)는 아동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노트로 얼굴을 가격하는가 하면, 4세 남아를 바닥에 끌고 다녀 머리 부상을 입히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무리요는 3건의 가중 폭행 중범죄와 12건의 폭행 경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기소된 이자벨라 톰슨(23) 역시 4건의 폭행 경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리요는 26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톰슨은 3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경찰은 추가 피해 여부와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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