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차량, 교통 단속에 달아나다 어린이 포함 보행자 4명 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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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밤 늦게 시카고 브라이튼 파크 지역에서 도난 차량이 교통 단속을 피해 달아나며 8세 어린이를 포함한 4명의 보행자를 차로 치고 경찰차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밤 11시 26분경, 46번가 2500블록의 골목에서 경찰이 도난 신고된 검은색 닷지 듀랑고를 단속하던 중이었다. 이때 차량 운전자가 후진하며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계속해서 골목을 따라 도주하며 다른 두 대의 차량과 네 명의 여성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발표에서 세 명의 성인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8세 어린이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 한 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당국에 따르면 한 명이 체포되었으며, 형사들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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