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단풍 그리고 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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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거의 지는 무렵 시카고에 첫눈이 찾아왔다.

밤새 내린 눈은 떨어진 단풍잎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고, 영하로 떨어진 기온 탓에 잎 위의 눈이 얼어붙어 반짝인다.

주민들은 아침부터 집 앞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지만, 주택가 지붕 위로 소복이 쌓인 하얀 눈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겨울 풍경화를 그려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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