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에 체감온도가 -25℉(-31℃)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강타할 것으로 보여 외출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미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NWS)은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까지 쿡·윌·레이크·라살·듀페이지·켄달·캥커키 카운티의 체감 온도가 -2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혹한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47℉(-44℃)까지 내려가는 추위에 피부가 5분 이상 노출되면 곧바로 동상에 걸리며, -31℉(-35℃)는 10분, -17℉(-27℃)면 30분 정도 노출되면 동상에 걸린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동상에 걸리지 않으려면 혹한일 때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장갑, 양말, 내복, 외투 등을 겹겹이 입어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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